(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 이형석)은 광주시의원 비례대표에 청년 후보를 선출하기로 하고 자체 경선을 거쳐 선발한다고 7일 밝혔다.
후보에는 차승세(41·사회적공동체 다온소셜트리 대표)씨와 최영환(34·광주시체육회 사무장)씨가 나섰다.
경선은 오는 9일, 구별로 선정한 300명의 ARS 선거인단 투표를 통해 이뤄진다.
경선에서 승리한 후보는 광주시의원 민주당 비례대표 2번을 받는다.
비례대표 1번은 여성장애인으로 광주시당 상무위원 투표로 선정한다.
광역의원 비례에 청년대표를 도입하는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광주시당은 비례대표 후보선정에 앞서 블라인드 채용기준을 적용해 후보 학력과 정치경력 등을 알리지 않고 프레젠테이션을 했다.
후보의 정치 비전을 드러낸 프레젠테이션 면접 과정을 그대로 영상화한 자료는 시민선거인단에 제공된다.
광주시당 관계자는 "후보자들의 정책 영상을 꼼꼼히 살펴보고 투표하도록 선거인단에 사전안내했다"며 "좋은 취지인 만큼 시의회가 다양한 구성원으로 이뤄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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