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성큼"…부산 주요 해수욕장 손님맞이 준비 착착

입력 2018-05-08 08:08  

"여름이 성큼"…부산 주요 해수욕장 손님맞이 준비 착착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전국 최대의 해운대해수욕장과 송도, 송정해수욕장 등 부산지역 주요 해수욕장이 앞으로 한 달여 뒤면 문을 활짝 열고 손님맞이에 나선다.



부산시는 8일 오후 3시 부산시청 소회의실에서 관련 부서, 해수욕장 관할 구·군, 유관기관 등 관계자 등과 함께 2018년 해수욕장 운영 보고회를 연다.
이번 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은 다음 달 1일 2018년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이용객들이 편리하게 즐길 수 있고 다시 찾고 싶은 '명품 해수욕장'을 만들기 위해 분야별 준비상황을 점검한다.
안전·교통·치안대책과 화장실·세족장·샤워장 등 각종 시설 정비 상황을 점검하고 숙박·음식과 파라솔·튜브 등 바가지요금 근절 대책도 마련한다.
보고회에서는 또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 최준우 연구위원이 역파도(이안류) 원인과 대책을 발표하고 참석자들과 함께 해수욕장 역파도 대처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해수욕장 이용객들의 혼선을 막기 위해 올해부터 부산지역 모든 해수욕장의 폐장 날짜를 8월 31일로 통일하기로 했다.
부산지역 공설해수욕장 가운데 해운대·송도·송정해수욕장은 6월 1일 개장해 8월 31일까지 운영하고 광안리·다대포·일광·임랑해수욕장은 7월 1일부터 8월 31까지 운영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전국의 이용객들이 올해도 부산 해수욕장에서 편안하고 즐거운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해수욕장별로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osep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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