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취임 1주년 맞아 국정과제 상세업무 39개 점검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도교육청은 문재인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아 100대 국정과제 중 교육 분야 39개 상세업무 추진상황을 점검한 결과 순조롭게 추진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8일 밝혔다.
이석문 교육감 공약이기도 한 '고등학교 무상교육'은 2018학년도부터 전국 최초로 추진되고 있다.
학교혁신 핵심 국정과제인 내부형 교장공모제 시행 학교는 총 16개교(초 9, 중 7)로, 시행비율이 공립학교의 4.6%에 달한다.
학교 환경개선 사업도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내진보강 사업은 2023년까지 매년 100억원 이상, 석면제거 사업은 2020년까지 매년 130억원 이상 투자해 교육부 계획보다 조기에 완료할 계획이다.
미세먼지 대책으로 지난해 예산을 확보해 도내 초등학교 1∼2학년 교실 전체에 공기청정기를 선도적으로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더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초등학생들의 적절한 휴식시간 보장을 위해 2교시 후 중간놀이시간을 운영하도록 일선 학교에 권장한 결과 현재 도내 113개 초등학교 중 110개교(97%)에서 시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외고 일반고 전환과 관련, 2019학년도 고입부터 제주외고 전형 시기를 전기에서 후기로 조정해 일반고와 입시를 동시에 실시하도록 했다.
고용범 정책기획과장은 "지난 4년 동안 도교육청이 추진한 정책들은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와 상당히 유사한 부분이 많다. 문예체 교육 활성화, 고교체제 개편, 기초학력 보장체제 구축 등이 한 예"라며 "정책 기조가 유사한 만큼 국정과제 추진은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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