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평양-인천-제3국 비행정보구역 연결항로 개설 ICAO에 제안

입력 2018-05-08 15:44  

北, 평양-인천-제3국 비행정보구역 연결항로 개설 ICAO에 제안
외교부 "北제기 항로개설문제, 국토교통부 중심 검토" 확인
北, 제3국과 교류 활성화 대비한 최단 노선 확보 차원인 듯



(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 북한이 우리 측 관할 공역을 거쳐 제3국을 오가는 국제 항로 개설을 추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8일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이 최근 평양 FIR(비행정보구역)과 인천 FIR을 연결하는 제3국과의 국제항로 개설을 국제민항기구(ICAO)에 제안했다고 밝혔다.
노 대변인은 "북측이 ICAO에 제기한 항로 개설 문제는 국토교통부를 중심으로 검토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FIR은 비행정보 업무 및 조난 항공기에 대한 경보 업무를 제공키 위해 ICAO가 가맹국에 할당하는 공역으로 국가별 영토와 항행 지원 능력을 고려해 각국에 할당된다.
북한이 남북한 FIR을 잇는 제3국행 국제항로 개설을 추진하는 것은 북미정상회담 개최 후 국면이 전환돼 북한과 제3국간 활발한 교류가 이뤄질 경우를 대비해 제3국을 오가는 최단거리 항로를 미리 마련해 놓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jh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