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한국박물관협회는 올해 '자랑스런 박물관인상' 원로 수상자로 강인숙 영인문학관장과 최정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이사장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강 관장은 우리 근대문학 자료를 수집·전시하는 종합문학박물관을 남편인 이어령 전 장관과 함께 설립·운영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 이사장은 아시아-유럽박물관 네트워크(ASEMUS) 집행위원, 2004년 서울세계박물관대회 서울총회 조직부위원장 등을 맡아 한국 박물관 국제교류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중진 부문에서는 김재균 농협 농업박물관장과 유승희 코리아나미술관·코리아나 화장박물관장이, 젊은 박물관인 부문에서는 한성빈 제주아프리카박물관장이 수상자로 결정됐다.
'자랑스런 박물관인상'은 박물관·미술관 발전에 공헌한 인물에게 주는 상으로 올해로 21회를 맞았다. 원로·중진·젊은 박물관인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올해 시상식은 14일 오후 2시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제21회 전국박물관인대회와 함께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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