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인 전재국 씨가 경영하던 출판사 시공사가 전자카드 제조업체 바이오스마트[038460]에 매각된다.
이에 따라 매각 대금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추징금 미납에 따른 국고 귀속 대상이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바이오스마트는 전 씨가 회장으로 재직 중인 시공사의 주식 36만5천975주를 71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공시했다.
취득 후 바이오스마트의 시공사 지분율은
61.0%가 된다.
회사 측은 지분 취득 목적을 "사업 다각화(경영 참여)"라고 밝혔다.
시공사가 지난 4일 공시한 지난해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전재국 씨(50.53%)를 비롯한 전 씨 일가의 시공사 지분율은 66.49%다.
시공사의 작년 매출액은 275억원, 영업이익은 20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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