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대단지 아파트에 비해 세대수가 작은 소형 주택은 부동산 정보가 드물고 시세를 산정하는 데도 어려움이 많다.
부동산 핀테크 회사인 빅밸류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이런 문제를 해결했다. 빅밸류는 주택실거래가와 건축물대장, 토지대장 등 48개 공공기관의 공공데이터를 이용해 연립·다세대 주택의 실거래 정보와 시세 정보를 제공하는 '로빅'이라는 사이트를 만들었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이처럼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혁신적인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하고 좋은 성과를 낸 창업성공기업 33개의 우수사례를 9일 소개했다.
2013년 공공데이터 제공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이후 개방 공공데이터는 2013년 5천272개에서 지난해에는 2만4천588개로 늘어났다.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는 2013년 42개에서 지난해에는 1천421개로 증가했다.
행안부는 공공데이터 활용 기업의 창업 성공사례와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업지원 정책 등을 담은 사례집을 발간해 무료로 배포한다. 사례집은 공공데이터포털(data.go.kr)이나 오픈데이터포럼(odf.or.kr) 등에서 전자책 형태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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