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코람코자산운용이 펀드로 노후빌딩을 매입해 주거·업무·숙박 등 청년을 위한 복합 공유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코람코자산운용은 '코람코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펀드'를 설정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 펀드는 지하철 2·9호선 환승역인 당산역 인근 동화빌딩을 매입해 주거, 업무, 숙박이 가능한 복합 공유공간으로 리모델링하고 그 운영으로 수익을 창출한다.
매각차익을 제외한 목표 수익률은 연 6.5%다.
코람코자산운용은 공유경제 기반의 유니언플레이스를 향후 10년간 책임임차인으로 맞이해 자산운용의 전문성과 안정성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유니언플레이스는 낙후된 도심 속 건물에 주거, 업무, 숙박 등의 콘텐츠를 결합해 공간의 가치를 높이는 공간 플랫폼 기업이다. 지난 3월 교대역 인근 노후 건물에 주거, 호스텔, 푸드코트를 결합한 복합 문화 시설을 준공했다.
코람코자산운용은 유니언플레이스와 함께 당산역 동화빌딩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공유주거, 공유업무, 공유숙박'이란 공유 콘텐츠를 접목한 청년 중심의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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