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는 끝났지만 여운은'…함평엑스포공원 31일까지 개방

입력 2018-05-09 11:20   수정 2018-05-09 11:27

'축제는 끝났지만 여운은'…함평엑스포공원 31일까지 개방





(함평=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나비대축제는 막을 내렸지만, 엑스포공원 축제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함평군이 나비축제 여운이 남아있는 엑스포공원을 오는 31일까지 유료로 운영한다.
축제가 끝났지만 싱싱한 봄꽃이 그대로 남아있는 데다 각종 나비도 화려한 군무를 펼치고 있는 만큼 자연생태관, 대통령 정원, 함평 천지 문화유물전시관 등 각종 전시관은 이달 말까지 그대로 유지된다.
유료 개방하는 만큼 나비축제에서 보지 못했던 새로운 볼거리도 생겼다.
야외 중앙광장에 있던 주무대 대신 그 자리에 '드림플라워'란 전시물이 새롭게 설치되고 주변 숲에 포토존과 각종 초화류 화단도 새 단장을 했다.
2천400여 종의 선인장이 있던 다육식물관에는 사막 자동차길과 오아시스를 조성해 색다른 느낌을 연출했다.
군 관계자는 9일 "나비축제를 보지 못한 가족에게는 이번 개방이 공원을 산책하면서 꽃과 나비를 즐길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입장료는 축제 때보다는 저렴한 성인 5천원, 청소년·군인 3천500원, 어린이·만 65세 이상 어르신 2천500원, 유치원생 1천500원이다.
chog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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