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영사관, 취업설명회 개최·가이드북 발간 등 다양한 지원
(홍콩=연합뉴스) 안승섭 특파원 = 홍콩 주재 한국총영사관은 취업설명회 개최 등 우리 정부의 다양한 지원에 힘입어 홍콩의 전문직(GEP) 비자승인이 크게 늘었다고 9일 밝혔다.
GEP(General Employment Policy) 비자는 홍콩 당국이 현지 노동시장에서 구하기 어려운 전문 기술이나 지식, 경험 등을 소유한 외국인에게 발급하는 비자이다.
홍콩 당국의 통계에 따르면 한국인의 GEP 비자승인 건수는 2011년 1천170건에서 지난해 3천521건으로 6년 만에 3배 이상으로 늘어났다.
지난해 승인 건수는 전년(2천833건)보다 688건 증가한 것으로, 당해년도 승인 건수나 전년 대비 증가 건수로 따져 역대 최고 기록이다.
지난해 홍콩 전체의 GEP 비자승인 건수(3만9천952건)에서 한국인이 차지하는 비중도 8.8%로 역대 최고를 나타냈다.
한국총영사관은 앞으로도 한국인의 홍콩 전문직 취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총영사관은 우리 청년의 홍콩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법률·회계·컨설팅·호텔 등 여러 분야의 취업설명회 개최, 취업가이드북 발간, 동영상 제작, 취업 애로사항 파악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ssah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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