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이석문 제주교육감 예비후보는 9일 "아이들의 평화로운 삶을 지키겠다"며 재선에 도전하는 포부와 중점정책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평화로운 일상을 아이들이 평범하게 누릴 때 교육의 가치가 가장 빛난다고 생각한다"며 "지난 4년간 아이들의 평화로운 일상을 지키기 위해 치열하게 일했다. 도민과 함께 새로운 4년의 첫걸음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5대 중점정책으로 올해 2학기부터 고등학교 무상급식 전면 실시, 아이들의 일상 문제를 세밀하게 관리·지원하는 '현미경 교육복지', 고교체제 개편의 안정적인 완성, 숙의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제주교육 공론화위원회' 운영, 4차 산업혁명 안정적 대비를 꼽았다.
이 예비후보 캠프명은 '함께, 아이행복 캠프', 대표 슬로건은 '사람이 먼저인 교육, 교육이 먼저인 사람, 우리 교육감 이석문' 등을, 상징색은 제주 정체성을 입고 행복교육을 실현하자는 의미를 담은 제주 감귤색으로 각각 정해졌다.
이 교육감의 예비후보 등록으로 이날부터 교육감 직무 권한이 정지됨에 따라 제주도교육청은 지방선거일인 다음달 13일까지 부교육감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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