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예방해요"…'우리 아이 캠페인' 참여 줄이어

입력 2018-05-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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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예방해요"…'우리 아이 캠페인' 참여 줄이어

(수원=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아동학대를 예방하자는 취지로 시작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의 '우리 아이 캠페인'에 시민의 참여가 잇따르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올해 초 아동학대 예방 메시지가 담긴 배지나 스티커를 아이들의 가방·옷에 달거나 어린이들이 자주 찾는 곳에 부착하는 '우리 아이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번 캠페인은 아동학대의 경우 다른 범죄와 달리 피해 당사자인 아동의 신고를 기대하기 어려워서 주변 어른들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점을 환기하기 위해 기획됐다.
유치원과 어린이집, 키즈카페, 소아청소년과 병원, 어린이 도서관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던 캠페인은 가정의 달인 이달 들어 각종 행사장에서 펼쳐져 많은 시민의 관심을 받았다.
경찰은 올해 초부터 지금까지 배지와 스티커 등 캠페인 홍보물 3만 5천여 개를 시민에게 나눠준 것으로 집계했다.
유명 스포츠 스타와 연예인들도 속속 동참하고 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아랑과 임효준, 한국 테니스 간판인 정현은 물론 인기가수 아이콘의 송윤형, 홍진영, 다비치, 구구단, 배우 이성경, 김희원 등은 참여 인증샷을 찍어 홍보에 힘을 보탰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과 관련한 각종 이벤트와 아동학대 예방 콘텐츠 공모전을 병행해 시민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라며 "가정의 달을 맞아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ky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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