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LG 트윈스의 우완 투수 임찬규(26)가 8연패 탈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임찬규는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5차전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8안타를 내줬으나 삼진 5개를 곁들여 실점을 1점으로 막았다.
임찬규는 팀이 3-1로 앞선 7회초 김지용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교체됐다. 투구 수는 94개.
임찬규는 1회초 전준우, 손아섭에게 안타를 내줘 1사 1, 3루의 위기에 몰렸으나 이대호를 삼진, 민병헌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불을 껐다.
2회초를 삼자범퇴로 막은 임찬규는 3회초 2사 3루에서 손아섭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해 1실점했다.
하지만 임찬규는 4회부터 6회까지는 실점 없이 버텼다.
4회초에는 선두타자 민병헌을 우전 안타로 내보낸 뒤 문규현, 앤디 번즈, 신본기를 연속 범타 처리했다.
5회초에는 2사 후 김문호에게 우익 선상으로 빠지는 타구를 맞았으나 야수진이 신속한 중계 플레이로 김문호를 3루에서 잡아내 이닝이 끝났다.
6회초에도 2사 1, 3루 위기에 몰렸으나 번즈를 투수 앞 땅볼로 직접 잡아 임무를 완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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