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입력 2018-05-10 08: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 北美, '비핵화' 큰 윤곽 잡았다…정상회담 발표 '카운트다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9일(현지시간)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3명과 함께 귀국길에 오르면서 막판 난기류에 휩싸이는듯하던 북미정상회담의 기상도가 '맑음'으로 바뀌었다. 특히 지난달 초에 이어 두 번째로 이뤄진 이번 '당일치기' 방북을 계기로 북미 양측은 최대 쟁점이었던 '비핵화 로드맵'을 놓고 큰 틀의 밑그림을 그려낸 것으로 보여 회담의 성사 여부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걷힌 것으로 평가된다. 일단 북한의 이번 억류자 석방 조치는 북미 간의 오랜 불신을 해소하고 이해의 폭을 넓히는 단초를 마련함으로써 북미정상회담의 순조로운 출발을 위한 길을 닦았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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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NN "미국 관리들, 북미정상회담 싱가포르서 개최 준비"

미국 정부 관리들이 북미정상회담을 싱가포르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하라는 지시를 받고 움직이고 있다고 CNN방송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이번 정상회담 추진 계획을 잘 아는 익명의 두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고, 최종 결정은 전적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달려있다고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각료회의를 주재하면서 북미정상회담 개최 장소와 관련해 "우리는 시기를 정했고 회담 장소를 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때 거론했던 비무장지대(DMZ) 판문점에 대해서는 "거기는 아닐 것"이라고 답했다. yy@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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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 "한국인 억류자 문제 해결에도 최선 다하고 있다"

청와대는 10일 현재 북한에 억류된 우리 국민 6명의 송환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한국인 억류자 문제에 진척이 없나'라는 물음에 "드러나지는 않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현재 북한에 억류된 우리 국민은 6명으로, 대부분은 북중 접경 지역에서 선교 활동을 하다 억류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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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종학 "중소기업이 남북경협 80% 이상 수행하고 혜택봐야"

"중소기업이 남북 경제협력 사업을 80% 이상 수행하고, 그 혜택을 80% 이상 받도록 정부에 요청하고 있습니다." 남북 정상회담으로 개성공단 재가동 기대가 커진 가운데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남북 경협에서 중소기업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장관은 9일 서울 종로구 장관 집무실에서 진행된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남북 경협은 중소기업에 엄청난 기회가 될 것이다"며 이런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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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저임금·혼밥'에 흔들…음식점업 사업자 비중 10% 첫 붕괴

올해 1월 큰 폭의 최저임금 인상을 앞두고 전체 사업자에서 음식업 사업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처음으로 10% 밑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인 가구 증가, '혼술·혼밥' 문화 확산 등 구조적 요인에 최저임금 인상까지 겹치면서 서민의 대표 창업 업종으로 꼽히는 음식업이 빠르게 위축되는 모습이다. 10일 국세청의 사업자 현황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음식업 사업자는 72만9천724명으로 전달(73만3천442명)보다 3천718명(0.5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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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인가구 소득의 43%가 국가지원금…자녀 용돈의 3배"

노인가구의 소득 가운데 연금 등 국가에서 받는 공적이전소득이 자녀 등으로부터 받는 사적이전소득보다 3배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가구의 공적이전소득은 매년 늘어 모든 소득유형 중 가장 비중이 커진 반면 사적이전소득은 거의 해마다 줄어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국민연금연구원의 '기초연금 도입 전·후 노인빈곤 실태분석' 보고서(연구자 최옥금·이은영)에 따르면 통계청 가계동향조사(2013∼2016년)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 가구주가 65세 이상인 노인가구의 공적이전소득 월 평균액과 총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늘지만 사적이전소득은 감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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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바로 세운다…4년 만에 선체 직립 시작

세월호 선체가 4년 만에 바로 세워진다 선체 직립이 성공하면 그동안 옆으로 누운 형태로 침몰해 들여다볼 수 없었던 세월호 좌현에 대한 미수습자 수색, 침몰 원인 조사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는 10일 오전 목포신항에서 해상크레인으로 선체를 바로 세우는 작업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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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백악관 "이르면 내주 이란에 추가 제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핵협정(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탈퇴를 공식 선언한 가운데 미 정부가 이란에 대한 기존 제재 이외에 추가 제재를 준비 중이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9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우리는 추가 제재를 준비 중"이라며 "그것은 이르면 내주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우리는 이란에 대한 최대 압박과 대규모 제재를 지속해나갈 것"이라며 "모든 제재는 협상이 제자리로 돌아올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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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에어를 어떡하나…" 국토부 '불법 등기이사' 처분 두고 고심

미국 국적인 조현민 전 대한항공[003490] 전무를 과거 6년간 불법으로 등기이사에 등록한 진에어[272450]를 놓고 국토교통부가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현재 불법성이 모두 해소된 상태에서 진에어를 제재하기 어렵고, 제재할 경우 진에어가 소송에 나설 텐데 승소 가능성도 크지 않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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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 오늘 두 번째 공판준비일…'뇌물·비자금' 심리계획 윤곽

110억원대 뇌물수수와 350억원대 다스 횡령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이명박(77) 전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재판 준비절차가 10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정계선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10분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전 대통령의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이날 준비절차에서는 검찰이 신청한 증거에 대한 채택 여부, 혐의별 서류 증거 조사 일정 등 구체적인 입증계획을 정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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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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