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영화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어벤져스3)의 흥행에 힘입어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신세계몰 디즈니 전문관도 인기를 끌고 있다.
신세계몰은 영화가 개봉한 지난 4월 디즈니 전문관 매출이 직전 달보다 15.0% 늘었다고 10일 밝혔다.
디즈니 전문관은 지난 3월만 해도 신세계몰이 운영하는 여러 전문관 가운데 매출 순위가 10위권 밖이었지만 4월에는 3위를 기록했다.
디즈니 전문관을 찾는 고객들로 인해 신세계몰 전체 방문객 수도 10.1% 증가했다.
신세계몰이 지난해부터 운영한 디즈니 전문관은 미키마우스 같은 디즈니 전통 캐릭터는 물론 픽사, 마블 등 디즈니사의 캐릭터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어벤져스3 개봉에 발맞춰 주인공 캐릭터와 영화의 실제 장면을 구현한 피규어와 레고 등을 판매 중이다.
지난달 17일 인피니티3 관련 상품으로 구성해 선보인 '인피니티 박스'는 30분 만에 완판되기도 했다.
신세계몰 관계자는 "하나의 콘텐츠에 소비를 아끼지 않는 마니아 고객이 늘고 있다"며 "올해 전 세계 캐릭터 시장이 202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디즈니 전문관 관련 행사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25일 개봉한 어벤져스3는 13일 만에 관객 900만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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