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강남구가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했다.
강남구는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자립기반 조성을 위해 세곡동 강남환경자원센터 내 남측 산책로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발전소는 발전용량 80㎾, 가로 61m × 세로 7.7m, 351W 모듈 총 256장으로 연간 100MWh의 전기를 생산해 강남환경자원센터에 공급한다. 이는 평균 일반가정 30가구가 1년간 쓸 수 있는 전력량으로 전기 요금 1천300만 원을 절약할 수 있고, 온실가스 46톤을 감축하는 효과가 있다고 강남구는 설명했다.
강남구는 이와 함께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설치하려는 가구에 시 보조금과 구 보조금을 더해 선착순 지급한다. 아파트 등에 설치하는 베란다형은 선착순 500가구, 단독주택 옥상 등에 설치하는 주택형은 선착순 10가구를 지원한다.
태양광 미니발전소는 베란다형 260W의 경우 월 3천~8천 원, 주택형은 월 9만 원 정도의 전기요금 절감효과가 있다.
자세한 문의는 강남구 환경과 기후변화대응팀(☎ 02-3423-6194)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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