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연합뉴스) 김명균 기자 = 부천시 영상문화산업단지에 예술인들만이 거주하는 임대주택이 2021년 건립된다.
부천시는 영상문화산업단지 내 부지 9천500여㎡에 지하 3층, 지상 26층 규모의 아파트(850가구)를 지어 예술인들에게 임대 분양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입주대상은 예술인협회에 등록돼 있거나 예술 전공 청년층 등이 대상이다.
주택단지 내에는 경로당, 어린이집, 작은 도서관, 게스트하우스, 공동창작공간 등도 설치할 계획이다.
사업은 부천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으로 추진하며 내년 초부터 공사를 시작해 2021년 6월 준공 및 입주예정이다.
사업비 800여억원은 LH가 부담하며, 시는 토지를 제공한다.
시 도시재상과 관계자는 "부천시 만화영상산업이 특구로 지정돼 있어 만화영상 관련 예술인들과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분양할 방침"이라며 "분양할 당시 인근 임대주택 시세의 72% 선에서 공급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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