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번기 마을 공동급식으로 시간 절약에 끼니 걱정 해결

입력 2018-05-10 10:45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으로 시간 절약에 끼니 걱정 해결
강진군, 올해 1억6천200만원 들여 60개소 지원




(강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강진군이 농번기, 농촌 고령화 등으로 인한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을 공동급식을 한다.
10일 군에 따르면 마을 공동급식은 농산물 파종 시기와 수확 시기 등 농번기 공동급식 시설을 갖춘 마을회관 등에서 주민이 모여 점심을 해결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마을 공동급식 사업은 연 30일, 개소당 270만원 이내 부식비와 인건비를 지원한다.
군은 지난해보다 3천800만원을 증액한 1억6천200만원을 들여 14개 마을이 늘어난 60개소를 지원한다.
도암면 덕촌마을 서정대 이장은 "농사일이 바쁘고 힘은 들지만 함께 일하고 함께 먹는 공동식사 제도는 단순히 끼니를 채우는 걸 넘어서 즐거움과 정을 먹는 시간"이라면서 "농사일이 몰리는 바쁜 철에 이 같은 공동급식 지원은 농가들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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