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는 10일 태화강 대공원에서 '꽃들의 춤, 대숲의 바람'을 주제로 2018 태화강 봄꽃 대향연 축제를 개막했다.
13일까지 열리는 축제에서는 꽃양귀비와 수레국화, 작약, 안개초 등 10여 종 5천만 송이의 봄꽃이 관광객을 맞이한다.
대공원 만남의 광장 입구에서 느티마당까지 화려한 꽃 아치와 꽃 기둥과 같은 봄꽃 조형물을 새로 꾸몄다.
첫날 꽃밭 점등 퍼포먼스와 안치환의 축하공연 등으로 개막식이 열렸고 특별프로그램과 문화공연, 전시·체험 행사, 야간 라이팅 쇼 등이 이어졌다.
특별프로그램으로는 시민 참여 봄꽃 패션쇼, 빅마마 이혜정 초청 쿠킹 토크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현대자동차 자원봉사 한마당, 봄꽃 무료 웨딩마치가 선보였다.
봄꽃 패션쇼는 시민과 전문 모델이 함께 태화강과 십리대숲,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역동적인 울산의 미래 모습 등을 연출했다.
이밖에 환경 사랑 콘서트(11일), 재즈 페스티벌(12∼13일), 봄꽃 가족음악회(13일), 모여라 꿈동산(10∼11일), 이수일과 심순애 거리 변사극(12∼13일) 등이 마련되고, 축제장 곳곳에서 통기타, 재즈, 오카리나 등 다양한 버스킹 공연을 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태화강 야생화 전시회와 피튜니아 꽃 걸이 아트 전시회, 도시 농업 전시회, 소망 꽃등 만들기, 대나무 공예 체험, 한복 입은 봄 페스티벌, 에코 프리마켓, 인생사진관 스튜디오, 십리대숲 은하수길 달빛투어, 봄꽃 대향연 사진 공모전 등도 열린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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