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에서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함께 가입한 6번째 부부 회원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방만혁(57)·박현숙(53) 씨 부부.
방 씨는 10일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아 1억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해 경남 108번째로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부인 박 씨는 앞서 지난해 3월 경남모금회에 먼저 1억원을 기부해 96번째 회원이 됐다.
부부는 진주시 정촌면에 있는 물탱크 제작업체인 ㈜금강을 함께 운영하는 기업인이다.
남편 방 씨는 회장, 부인 박 씨는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방 씨는 "몇 년 전 건강이 나빠져 치료를 받으면서 행복이 무엇인지를 생각했다"며 "나누는 기쁨을 통해 행복한 삶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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