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10일 "출범 1년을 맞은 문재인 정부에 85점가량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송 지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전북이 요구한) 탄소법, 국민연금법 등 미완의 것들이 있어서 점수를 다 주기 그렇다는 말을 곁들이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공직 생활을 오래 했지만 이렇게 친근감을 느끼고 우리 편이라고 느껴지는 정부는 처음"이라면서 "중앙부처·청와대와 자유롭게 건의하고 논의할 수 있는 시스템이 된 것만 해도 높게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전북의) 주요 현안에 대해 중앙부처만을 상대하지 않고 대통령과 직접 만나 대화하겠다"면서 "그동안 대통령께서는 적폐청산·남북문제 등 국가적으로 큰 문제를 해결하느라 바쁘셨지만, 이제는 어느 정도 안정된 정부로 가는 만큼 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송 지사는 새만금 공항·전기상용차 중심의 자율주행기반 전진기지 조성,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 등을 현안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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