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NAPHOTO path='C0A8CA3D0000016349078BAB0000E927_P2.jpeg' id='PCM20180510000785365' title='남양유업 [남양유업 페이스북 제공=연합뉴스]' caption=' ' />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남양유업[003920]과 현대그린푸드[005440] 등 2개 기업을 저배당 중점관리기업으로 지난 9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국민연금이 배당 성향이 낮은 기업을 중점 관리하는 이른바 '저배당 기업 블랙리스트'를 공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민연금의 이런 조치는 지난 2016년 도입한 '배당 관련 기업과의 대화' 정책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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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은 투자기업들이 자발적으로 합리적인 배당정책을 수립하도록 유도하고, 주주가치와 기금의 장기 수익성을 제고할 목적으로 정해진 절차와 기준에 따라 배당 관련 주주권리를 행사하고 있다.
국민연금은 중점관리기업으로 공개된 이들 기업이 다음 주총 때까지 '짠물 배당' 정책을 바꾸지 않으면 다른 주주 제안에 동참해 압박할 수 있다.
sh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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