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N 여행] 영남권: 꽃양귀비·수레국화·작약·안개초…5천만송이 봄꽃향연
울산 태화강대공원 봄꽃 대향연…경북 영양에선 봄기운 품은 청정 산나물 축제 한창
(울산=연합뉴스) 차근호 김준범 김용태 박정헌 기자 = 5월 둘째 주말인 12∼13일 울산 태화강대공원에서는 5천만 송이의 봄꽃이 그윽한 향기로 나들이객을 맞이한다.
경북 영양에서는 쌉싸름한 산나물의 맛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영양산나물축제'가 열린다.
◇ 봄꽃의 대향연
울산 태화강대공원 초화단지에 수천만 송이의 봄꽃이 만개했다.
태화강대공원에서는 13일까지 '꽃들의 춤, 대숲의 바람'을 주제로 '2018 태화강 봄꽃 대향연'이 열린다.
드넓은 초화단지를 꽃양귀비와 수레국화, 작약, 안개초 등 10여 종의 꽃 5천만 송이가 수놓는다.
태화강대공원 만남의 광장 입구에서 느티마당까지는 꽃 아치와 꽃 기둥 등 화려한 봄꽃 조형물도 새롭게 세워졌다.
축제의 메인 행사인 봄꽃 패션쇼에서는 태화강과 십리대숲, 울산을 살아가는 5월의 가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울산의 미래 모습 등을 시민과 전문 모델이 함께 표현할 예정이다.
문화공연으로는 환경 사랑 콘서트, 재즈 페스티벌, 봄꽃 가족음악회, 모여라 꿈동산, 이수일과 심순애 거리 변사극 등이 마련된다.
만남의 광장과 꽃밭 간이무대 등 행사장 곳곳에서 통기타, 재즈, 오카리나 등의 다양한 버스킹 공연도 만날 수 있다.
또 태화강 야생화 전시회, 피튜니아 꽃 걸이 아트 전시회, 도시 농업 전시회, 소망 꽃등 만들기, 대나무 공예 체험, 한복 입은 봄 페스티벌, 에코 프리마켓, 인생사진관 스튜디오, 컬링체험, 십리대숲 은하수길 달빛투어, 봄꽃 대향연 폰카·디카 사진 공모전 등 전시·참여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 밖에도 매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꽃밭과 대숲에서 야간 라이팅 쇼인 '봄꽃 판타지'가 펼쳐진다. 낮과 다른 모습의 봄꽃을 감상할 수 있으니 놓치지 말자.
◇ 봄기운 품은 청정 산나물
경북 영양군 일원산과 생활체육공원 일대에서는 13일까지 '영양산나물축제'가 열린다.
일월산 자락에는 참나물, 어수리, 취나물, 곰취와 같은 청정 산나물이 많이 나 매년 축제가 열리고 있다.
'봄기운을 쌈 싸먹어'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에서는 산나물 비빔밥을 만들어 먹는 것이 대표 행사다.
축제가 열리는 일월산의 높이를 상징하는 1천219인분의 산나물 비빔밥이 만들어진다.
관광객들은 일원산에 올라가 산나물을 직접 캘 수 있다.
행사장에는 60여개의 산나물·특산물 판매장과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 홍보관 등 20여 곳의 전시·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산나물과 고기를 싼값에 먹을 수 있는 산나물·고기굼터, 추억의 주전부리를 파는 푸드트럭 등이 마련돼 관광객들의 침샘을 자극한다.
군민 생활건강 체조대회, 쌀 소비 촉진을 위한 떡 만들기, 관광객이 참여하는 산나물 레크리에이션도 마련된다.
인기가수 김범수 등이 출연하는 '영양 별이 빛나는 밤에' 콘서트도 펼쳐져 축제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 흐리다가 비
12일은 구름이 많겠고, 13일은 오전에 비가 내리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12일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15도, 울산 13도, 창원·대구 14도, 낮 최고기온은 부산·대구 20도, 울산·창원 22도다.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울산·창원·대구 16도, 낮 최고기온은 부산 20도, 울산 22도, 창원·대구 23도 분포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동부와 동해 남부 해상에서 0.5∼2.5ｍ로 일겠다.
yongt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울산 태화강대공원 봄꽃 대향연…경북 영양에선 봄기운 품은 청정 산나물 축제 한창
(울산=연합뉴스) 차근호 김준범 김용태 박정헌 기자 = 5월 둘째 주말인 12∼13일 울산 태화강대공원에서는 5천만 송이의 봄꽃이 그윽한 향기로 나들이객을 맞이한다.
경북 영양에서는 쌉싸름한 산나물의 맛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영양산나물축제'가 열린다.
◇ 봄꽃의 대향연
울산 태화강대공원 초화단지에 수천만 송이의 봄꽃이 만개했다.
태화강대공원에서는 13일까지 '꽃들의 춤, 대숲의 바람'을 주제로 '2018 태화강 봄꽃 대향연'이 열린다.
드넓은 초화단지를 꽃양귀비와 수레국화, 작약, 안개초 등 10여 종의 꽃 5천만 송이가 수놓는다.
태화강대공원 만남의 광장 입구에서 느티마당까지는 꽃 아치와 꽃 기둥 등 화려한 봄꽃 조형물도 새롭게 세워졌다.
축제의 메인 행사인 봄꽃 패션쇼에서는 태화강과 십리대숲, 울산을 살아가는 5월의 가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울산의 미래 모습 등을 시민과 전문 모델이 함께 표현할 예정이다.
문화공연으로는 환경 사랑 콘서트, 재즈 페스티벌, 봄꽃 가족음악회, 모여라 꿈동산, 이수일과 심순애 거리 변사극 등이 마련된다.
만남의 광장과 꽃밭 간이무대 등 행사장 곳곳에서 통기타, 재즈, 오카리나 등의 다양한 버스킹 공연도 만날 수 있다.
또 태화강 야생화 전시회, 피튜니아 꽃 걸이 아트 전시회, 도시 농업 전시회, 소망 꽃등 만들기, 대나무 공예 체험, 한복 입은 봄 페스티벌, 에코 프리마켓, 인생사진관 스튜디오, 컬링체험, 십리대숲 은하수길 달빛투어, 봄꽃 대향연 폰카·디카 사진 공모전 등 전시·참여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 밖에도 매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꽃밭과 대숲에서 야간 라이팅 쇼인 '봄꽃 판타지'가 펼쳐진다. 낮과 다른 모습의 봄꽃을 감상할 수 있으니 놓치지 말자.
◇ 봄기운 품은 청정 산나물
경북 영양군 일원산과 생활체육공원 일대에서는 13일까지 '영양산나물축제'가 열린다.
일월산 자락에는 참나물, 어수리, 취나물, 곰취와 같은 청정 산나물이 많이 나 매년 축제가 열리고 있다.
'봄기운을 쌈 싸먹어'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에서는 산나물 비빔밥을 만들어 먹는 것이 대표 행사다.
축제가 열리는 일월산의 높이를 상징하는 1천219인분의 산나물 비빔밥이 만들어진다.
관광객들은 일원산에 올라가 산나물을 직접 캘 수 있다.
행사장에는 60여개의 산나물·특산물 판매장과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 홍보관 등 20여 곳의 전시·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산나물과 고기를 싼값에 먹을 수 있는 산나물·고기굼터, 추억의 주전부리를 파는 푸드트럭 등이 마련돼 관광객들의 침샘을 자극한다.
군민 생활건강 체조대회, 쌀 소비 촉진을 위한 떡 만들기, 관광객이 참여하는 산나물 레크리에이션도 마련된다.
인기가수 김범수 등이 출연하는 '영양 별이 빛나는 밤에' 콘서트도 펼쳐져 축제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 흐리다가 비
12일은 구름이 많겠고, 13일은 오전에 비가 내리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12일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15도, 울산 13도, 창원·대구 14도, 낮 최고기온은 부산·대구 20도, 울산·창원 22도다.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울산·창원·대구 16도, 낮 최고기온은 부산 20도, 울산 22도, 창원·대구 23도 분포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동부와 동해 남부 해상에서 0.5∼2.5ｍ로 일겠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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