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 문화재청 세종대왕유적관리소는 세종 탄생 621주년을 기념하는 숭모제전(崇慕祭典)을 15일 오전 11시 경기도 여주 영릉(英陵)에서 봉행한다.
초헌관(初獻官·영릉봉양회장) 분향(焚香·향을 피움)과 헌작(獻爵·술잔을 올림), 축관 축문 낭독, 대통령을 대신한 문화재청장 헌화와 분향 순으로 진행된다.
관리소는 연말까지 진행하는 영릉 능제 복원 사업으로 인해 숭모제전 행사 규모를 예년보다 축소했다.
영릉과 인접한 세종대왕역사문화관은 세종 즉위 600주년을 맞아 7월 1일까지 특별전 '세종대왕이 사랑한 학자들'을 연다. 안평대군이 주선해 학자 19명의 시문을 모은 비해당소상팔경시첩(보물 제1405호)과 집현전 학자가 남긴 글씨를 볼 수 있다.
▲ 국립광주박물관은 문화재사진연구소 회원들이 찍은 석탑 사진 25점을 선보이는 특별전 '백제탑의 흔적을 찾아서'를 14일부터 7월 1일까지 연다.
충남 부여(사비)에서 전남 진도(금골) 사이에 있는 백제탑과 백제 양식을 계승한 탑 사진을 감상할 수 있다.
박물관은 서화실에서 8월 26일까지 남계우, 송수면, 이경승이 그린 나비 그림과 허련이 남긴 모란 그림, 연꽃 그림 병풍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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