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사회경제적인 이유로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없었던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영재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영재키움 프로젝트'가 12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발대식과 함께 본격 출범한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과학영재교육연구원(원장 이창옥)은 12일 오후 KAIST 대강당에서 시도교육청 추천 학생 400명과 멘토교사 400명, 교육부·시도교육청 관계자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재키움 프로젝트' 발대식을 한다고 11일 밝혔다.
영재키움 프로젝트는 소외계층 학생들이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장기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는 교육부 지원 사업이다. KAIST 과학영재교육원이 지난 3월 프로젝트 운영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1차 연도에 시도교육청 추천으로 초등 4학년∼고교 1학년 학생 400명과 멘토교사 400명을 선정, 맞춤형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며, 최소 3년, 최대 9년까지 지원할 수 있다.
신성철 KAIST 총장은 "영재키움 프로젝트는 KAIST의 사회적 책임과 진정한 사회공헌을 보여주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사회경제적 이유로 좌절하는 학생이 없도록 모든 아이의 영재성을 키우는 프로젝트가 되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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