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여름이 오면 지친 심신을 편안한 음악으로 달래볼까.
크레디아는 오는 8월 10∼12일 서울 송파구 신천동 롯데콘서트홀에서 '시티 서머 페스티벌 낭만식당'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첫날인 8월 10일 오후 8시 식당 문을 여는 건 노리플라이와 멜로망스다. 가수가 좋아하는 가수로 손꼽히는 노리플라이는 '고백하는 날', '웨어 이즈 러브'(Where is love) 등 노래로 큰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씨스타에서 독립한 소유의 솔로앨범에 프로듀서로 참여하기도 했다. 멜로망스는 지난해 음원차트 역주행으로 화제가 됐다.
8월 11일 오후 7시 무대는 '가요계의 음유시인' 루시드폴이 꾸민다. 지난해 정규 8집 '모든 삶은, 작고 크다'를 발표하면서 일상의 풍경을 담백하게 풀어낸 노래로 위안을 줬다. 이번 공연에는 조윤성(피아노), 황호규(베이스), 진수킴(기타), 신동진(드럼), 파코(퍼커션)와 함께 선다.
축제의 대미는 피아니스트 이루마가 장식한다. 8월 12일 오후 5시 이루마는 김상은(바이올린), 김상지(첼로)와 대표곡 '키스 더 레인'(Kiss the Rain) 등 따뜻한 선율을 들려줄 예정이다. 2001년 데뷔 이후 꾸준한 공연과 음반 활동을 펼친 그는 미국 뉴욕 카네기홀, 호주 시드니오페라 하우스에서 매진 행렬을 기록했다.
공연 입장권은 오는 17일부터 클럽발코니, 롯데콘서트홀, 인터파크, 멜론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3만3천∼9만9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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