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건설기술심의 통과, 울릉은 2020년까지 통합정수장 확장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 철강공단에 하수관로를 설치하는 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는 11일 경북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를 열어 '포항철강공단 하수관로 정비사업'과 '울릉군 통합상수도 시설공사' 실시설계를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사업안이 통과함에 따라 올해부터 2021년까지 구비 등 360억원을 들여 철강공단과 송도·해도동에서 하수관로를 놓는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생활하수를 포항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 처리할 수 있어 포항시민 젖줄인 형산강 수질이 나아질 것이라고 시는 기대한다.
울릉군도 올해부터 2020년까지 249억원을 들여 통합정수장을 확장하고 배수지와 가압장·송수관로 통합감시제어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다.
앞으로 서면과 울릉읍 사동·도동리 일원에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양정배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두 사업이 완료되면 식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환경오염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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