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민주평화당 광주 서구갑 국회의원 재선거 예비후보인 홍훈희 변호사는 최근 논란이 된 자신의 당원자격에 대해 "지난 1월 말 입당원서를 서울시당에 제출했으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11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서울시당에 제출한 입당원서는 시당 간부가 확인해줬다"며 "이후 창당활동에도 적극적으로 활동했는데 입당도 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어불성설"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2월 12일에는 서울 강남갑 지역위원장에 임명됐는데 당원이 아니면 어떻게 지역위원장이 될 수 있겠느냐"며 "지역위원장 임명은 당원자격에 문제가 없다는 것을 중앙당이 확인해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입당원서와 서울시당 간사의 입당원서 제출 확인서 등을 증거자료로 공개했다.
그는 "저에 대한 당원자격 시비가 나왔다는 것은 누군가 저에 대한 당적 관련 정보를 무단으로 조회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므로 이에 대해서는 형사 고소 등 사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홍 후보는 최근 당원이 아니면서 평화당 예비후보로 활동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경찰도 이와 관련해 평화당에 자료를 요구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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