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조선시대 선현의 덕을 기리고 인재를 양성했던 전북의 향교와 서원이 현대적으로 재창조된다.
전북도는 그동안 엄숙하고 굳게 닫혀 폐쇄적인 공간으로 인식되던 향교·서원을 생기 넘치고 인문학의 산실로 만들기 위해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을 한다고 11일 밝혔다.
대상은 전주향교, 군산 임피향교, 정읍 무성서원, 남원향교, 김제향교, 완주 고산향교, 임실향교, 진안향교, 순창향교 등 9곳이다.
과거와 현재가 자연스럽게 공존하고 인문정신과 청소년 인성을 함양하는 공간을 조성하는 이 사업은 체험형, 교육형, 답사형, 공간활용형 4가지로 나뉜다.
도는 이 사업에 국비 2억8천여만원 등 총 5억7천여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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