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그룹 롤러코스터의 보컬 조원선(46)이 윤종신이 이끄는 미스틱엔터테인먼트에 합류했다.
미스틱은 "독보적인 음색을 갖춘 싱어송라이터 조원선과 전속계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조원선은 인디 록밴드 1990's를 거쳐 1999년 롤러코스터 1집으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롤러코스터는 '습관', '라스트 신'(Last Scene), '힘을 내요, 미스터 김' 등으로 사랑받았으며 2006년 싱글 '유행가'를 끝으로 신보를 내지 않았다. 미스틱 관계자는 "해체는 아니다. 긴 휴식기라는 표현이 적절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후 조원선은 2009년 솔로 1집 '스왈로우'(Swallow)를 발표했으며 윤상, 토이, 에픽하이, 도끼 등 다양한 뮤지션과 노래를 냈다. 작년에는 고(故) 유재하 추모 앨범에 참여해 '가리워진 길'을 리메이크했다.
미스틱에는 윤종신을 비롯해 정인, 장재인, 하림, 조정치, 브라운아이드걸스, 민서 등의 가수가 소속됐다. 방송인은 김영철과 서장훈, 배우는 한채아, 오지은, 박시연, 김석훈, 박혁권, 김기방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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