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라지는 아열대화…경남서 열대 과일 애플망고 '쑥쑥'

입력 2018-05-13 07:00  

빨라지는 아열대화…경남서 열대 과일 애플망고 '쑥쑥'
함안 가야·법수면 농가 4곳 다음 달 중순 본격 수확·출하

(함안=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함안군이 '열대과일의 여왕'이라 불리는 애플망고 재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군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작물 다변화로 농가소득을 올리기 위해 지난해 애플망고를 도입하고 가야읍·법수면 일대 1만3천218㎡ 시설 하우스에서 재배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4개 농가로 함안애플망고작목반을 구성했다.
군은 열대과일을 선호하는 소비층 증대에 발맞춰 지역에 애플망고 재배를 조기 정착시켜 특화품목으로 육성하려고 추진했다.
군은 2014년부터 기후 온난화에 대비한 새로운 소득 작목 발굴을 위해 다른 자치단체 벤치마킹, 선진농가 견학 등 시책을 꾸준히 펼쳐왔다.
또 애플망고를 비롯한 새로운 과수 소득 작목도 발굴·육성할 계획이다.
4개 농가는 다음 달 중순부터 애플망고를 본격 수확·출하해 특유의 달콤한 맛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함안군 관계자는 "한반도 기후가 아열대로 변화는 상황에 발맞춰 애플망고를 재배하는 농가들의 안정적인 생산과 판로 구축을 지원해 소비자들이 함안에서 자라난 열대과일을 맛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열대 과일인 애플망고는 진한 향기와 부드러운 식감에 신맛이 적고 당도가 높아 '열대과일의 여왕'이라 불린다.
사과처럼 껍질이 붉고 속은 황금빛을 띠는데 진한 향기와 부드러운 식감에 신맛이 적고 당도가 높아 여름철 디저트로 인기가 좋다.
그간 제주도에서 주로 재배됐으며 약 15%의 당분과 다량의 비타민 A 등도 함유됐다.
home122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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