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은퇴한 피겨퀸 김연아가 국내 피겨 스케이팅 유망주 10명에게 총 5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김연아는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KB금융 피겨 꿈나무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해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 대한빙상경기연맹 안소영 부회장과 장학 프로그램 대상 선수들을 격려했다.
김연아는 "피겨 꿈나무 장학 프로그램은 어린 후배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많은 이들이 후배들에게 관심을 두고 지켜봐 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연아와 KB금융그룹이 함께하는 피겨 꿈나무 장학금 프로그램은 2015년 시작했다. 올해는 남자 2명, 여자 8명에게 혜택이 돌아갔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싱글에 출전한 김하늘(16·수리고)을 비롯해 도지훈(15·인천 옥련중), 이해인(13·방배중), 이현수(16·일산여자상고), 위서영(13·도장중), 최소은(14·불암중), 전수빈(15·과천중), 유승빈(14·한강중), 박성훈(16·판곡고), 차영현(15·대화중)이 장학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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