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두산 베어스가 포수 양의지(31)와 외국인 투수 세스 후랭코프(30)를 팀의 3·4월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하고 시상했다.
두산은 11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홈경기를 앞두고 'KB국민카드 3·4월 시상식'을 열었다.
현역 최고 포수로 꼽히는 양의지는 3·4월 30경기에서 타율 0.404(94타수 38안타), 4홈런, 17타점으로 활약했다. 1984년 이만수(당시 삼성 라이온즈) 이후 34년 만에 포수 타격왕에 도전할만한 타격감이다. 포수 수비는 여전히 리그 최정상급이다.
올해부터 두산 마운드를 지키는 후랭코프는 6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 무패, 평균자책점 1.85로 역투했다. 이 기간 리그 최다승을 올렸고, 평균자책점은 2위에 올랐다.
11일 경기 전 정의훈 KB국민카드 업무지원부 차장이 양의지와 후랭코프에게 KB국민 기프트 카드 100만원권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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