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민주평화당은 광주 서구갑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로 김명진 전 청와대 행정관이 선출됐다고 12일 밝혔다.
김 전 행정관은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당내 경선에서 59.5%의 득표율을 기록해 경쟁자인 홍훈희 변호사(40.5%)를 제쳤다고 평화당이 전했다.
김 전 행정관은 후보 선출 후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묻지마 정당 투표 분위기에서 점차 후보의 품성과 도덕성, 정책 능력을 따져보자는 분위기로 바뀌고 있다"며 "인물을 강조해 본선에 대비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호남 민생을 꼼꼼히 챙기고 호남 개혁 정신을 계승하는 광주의 대변인임을 유권자들에게 잘 전달하고,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시민의 마음을 얻겠다"고 다짐했다.
광주 서구갑 재선거는 송기석 전 국민의당 의원이 지난 2월 초 대법원에서 의원직 상실 확정 판결을 받으면서 치러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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