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풍향계] 중국 A주 MSCI 편입·미-중 무역협상 주목

입력 2018-05-13 08:00  

[증시풍향계] 중국 A주 MSCI 편입·미-중 무역협상 주목

(서울=연합뉴스) 이번 주(14∼18일) 증시에서는 중국 A주의 모건스탠리 캐피탈인터내셔널(MSCI) 신흥시장(EM) 지수 편입과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주목받을 변수로 꼽힌다.
MSCI는 오는 14일(현지시간) 정기 지수 리밸런싱(재조정)을 통해 MSCI EM 지수에 편입될 중국 A주 종목을 발표한다. 편입 시점은 오는 6월 1일이다.
상하이·선전 증시에 상장된 내국인용 본토 주식인 중국 A주 중에서 지수 편입의 초기 대상은 시가총액 대형주로, MSCI측 기준에 부합하는 종목 230개 안팎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는 편입 대상종목 시가총액의 5%를 반영한다. 6월 1일에 2.5%를, 나머지 2.5%는 9월 3일에 순차적으로 편입하는 방식이다. 향후 단계적으로 시총 반영 비율이 상향 조정된다.
중국 A주의 MSCI EM 지수 편입은 중국 금융시장 국제화 수준의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이나 한국 시장 입장에서는 지수 내 한국 비중 감소에 따라 3천억원 안팎의 외국인 자금 이탈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한국과 중국의 상대 밸류에이션, 한국 기업의 실적 모멘텀 등이 파장을 완충할 가능성이 있다.
지수 리밸런싱 과정에서 편출입 대상이 되는 국내 종목도 관심거리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도 증시의 주요 변수다.
중국 국가 주석의 경제 책사인 류허(劉鶴) 국무원 부총리가 금주 중 미국을 방문,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중국이 제시할 미국 제품 구매 계획, 이른바 '쇼핑리스트'에 어떤 품목이 담길지 주목된다
앞서 미중 양국은 지난 3~4일 베이징에서 협상을 벌였다.
주요국의 핵심 경제지표는 미국과 중국은 양호하지만 유럽은 부진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유럽의 3월 산업생산은 반등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미국의 4월 소매판매는 3개월 연속 회복세가 점쳐지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위원들의 연설도 예정돼있다. 올해 3∼4차례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를 확인할 이벤트다.
주요 대내외 경제지표 발표와 이벤트(현지시각) 일정은 다음과 같다.

▲ 14일(월) = MSCI EM 지수 편입 대상 중국 A주 종목 발표, 미국 클리블랜드와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연설
▲ 15일(화) = 미국 4월 소매판매·5월 제조업지수, 중국 4월 광공업 생산·소매판매, 유럽 1분기 GDP·3월 산업생산,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연설
▲ 16일(수) = 미국 4월 산업생산·건축허가·주택착공, 유럽 4월 소비자물가지수, 일본 1분기 GDP, 한국 4월 실업률
▲ 17일(목) = 미국 4월 경기선행지수, 5월 필라델피아 연준 경기전망
▲ 18일(금) = 일본 4월 소비자물가지수, 미국 클리블랜드·댈러스 연은 총재 연설.

(도움말= NH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KTB투자증권, 케이프투자증권)
inishmor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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