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 월드컵 마스코트 수탉 '푸틱스'의 딸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프랑스 여자월드컵을 상징하는 마스코트 '에티(ettie)'가 12일 공개됐다.
FIFA는 "에티는 삶과 축구에 대한 열정을 지닌 어린 닭"이라고 소개했다.
에티는 프랑스를 상징하는 수탉을 형상화해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마스코트로 선정됐던 '푸틱스(Footix)'의 딸이라고 FIFA는 설명했다.
노란색 몸통과 주황색 부리가 특징인 에티는 프랑스 국기를 연상시키는 흰색 바탕에 파란 스트라이프가 들어간 유니폼 상의와 파란색 바지를 입었다.
이름 '에티'는 프랑스어로 '별'을 뜻하는 에투왈(etoile)에서 유래했다.
FIFA 최고상업책임자 필립 르플록은 "에티는 2019 여자월드컵의 별이 될 것"이라면서 "그는 축구를 향한 희망과 열정, 즐거움을 상징한다"고 말했다.
여자월드컵은 내년 6월 7일부터 한 달간 프랑스 파리, 니스, 몽펠리에 등 9개 도시에서 열린다.
한국은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아시안컵 5위로 본선 진출권을 따내 이 대회에 나선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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