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봉사 박용구·학술 윤진상·체육 백남길·지역경제진흥 한상원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시는 13일 사회봉사·학술·체육·지역경제진흥 등 4개 부문에서 '광주광역시민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부문별 수상자는 사회봉사대상에 박용구(65) 사단법인 광주시 곰두리봉사회 회장, 학술대상에 윤진상(63) 전남대 의과대학 교수, 체육대상에 백남길(64) 광주시체육회 부회장, 지역경제진흥대상에 한상원(64) 다스코 대표이사 등이다.
박용구 회장은 장애인 차량 봉사 등 장애인과 어려운 이웃 돕기 활동을 40여년 넘게 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윤진상 교수는 치매와 우울증에 관한 한국의 대표적인 연구자로 세계보건기구(WHO)와 협동연구를 하는 등 학술적 성과를 평가받았다.
백남길 부회장은 체육회 통합과 생활체육 증진에 기여하고 전문 체육 분야의 경기력 향상과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인정됐다.
한상원 대표이사는 협력업체와 상생하면서 지역발전과 고용 창출에 힘쓰고 30여 년간 불우이웃돕기 등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한 기업인으로 꼽혔다.
광주시민대상은 지역의 명예와 발전에 공헌한 시민과 단체를 발굴해 시상하는 상으로 1987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134명의 시민과 8개 단체를 이 상을 받았다.
올해 시민대상 수상자 시상식은 21일 '제53회 광주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열린다.
kj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