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올해 프로야구 정규리그를 7연패로 시작한 롯데 자이언츠가 어느덧 승률 5할 달성에 1승을 남겼다.
롯데는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kt wiz와 벌인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 경기에서 3-1로 이겨 3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19승 20패를 거둬 승률 5할 직전에 왔다.
지난 3월 24일 시즌 개막 이래 줄곧 최하위에 있던 롯데는 지난달 25일 탈꼴찌에 성공한 이래 10승 5패를 거둬 무섭게 승수를 쌓아갔다.
3번 타자 손아섭은 타점 2개를 올려 3연승에 앞장섰다.
롯데는 5⅔이닝을 1점으로 막은 선발 김원중에 이어 오현택(6회)∼진명호(8회)∼손승락(9회) 세 필승 계투요원으로 kt의 추격을 봉쇄했다.
톱타자 전준우와 손아섭이 찰떡 호흡을 이뤘다.
1회말 전준우가 좌선상 2루타로 출루하자 손아섭은 1사 3루에서 2루수 땅볼로 전준우를 홈에 불러들였다.
손아섭은 3회말에도 우중간 적시타를 날려 우선상 2루타로 나간 전준우를 홈으로 보냈다.
채태인은 6회말 1사 1루에서 우중월 1타점 2루타로 쐐기를 박았다.
kt는 두 번의 병살타와 타자 삼진에 이은 도루 아웃 등 세 번의 더블 플레이로 활로를 뚫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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