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신시내티 레즈와 4연전에서 충격적인 싹쓸이 패배를 당했다.
다저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신시내티와의 홈경기에서 3-5로 패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신시내티 홈 4연전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전패를 당하는 굴욕을 당했다. 다저스가 신시내티와 4연전에서 전패를 당한 것은 1976년 이후 42년 만이다.
다저스는 4연패 속에 16승 24패로 끝 모를 추락을 거듭했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 신시내티(14승 27패)는 6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다저스는 선발 리치 힐이 5⅔이닝 6피안타 3실점(2자책)으로 비교적 제 몫을 다했으나 타선이 빈타에 허덕였고, 불펜진의 난조가 겹쳐 연패를 막지 못했다.
0-2로 끌려가던 다저스는 3회말 야시엘 푸이그의 좌중월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만회하며 추격의 신호탄을 쏘는 듯 보였다.
하지만 신시내티는 4회초 곧바로 1점을 내며 달아났고, 6회초 조이 보토의 투런포로 점수 차를 4점으로 벌렸다.
다저스는 7회말 야스마니 그란달의 솔로포와 크리스 테일러의 적시타로 2점을 뽑아냈지만 이후 더는 힘을 내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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