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16일 오후 전국적으로 지진대피 훈련이 진행된다.
행정안전부는 16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국민 참여 지진 대피훈련을 한다고 14일 밝혔다.
훈련에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이 참여한다. 시·군·구별로 다중이용시설이나 아파트 등 민간 시설도 1곳 이상 중점훈련대상으로 정해 주민들이 훈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훈련은 16일 오후 2시1분30초부터 1분간 민방위경보사이렌(재난위험경보)이 울리면 시작된다. 이후 KBS 1TV와 라디오로 훈련 관련 정보가 제공된다. 교통통제는 하지 않는다.
대피 이후에는 지진 행동요령과 심폐소생술, 소화기 사용법 등 안전교육도 함께 이뤄진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서울 마포중앙도서관에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서울 해성국제컨벤션고등학교에서 훈련에 참여한다.
행안부는 2016년 9월 경주 지진 이후 2016년 10월과 2017년 11월 전국 지진 대피 훈련을 했다. 올해는 국민의 훈련 참여 기회를 늘리고자 9월에도 지진 대피 훈련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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