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14일 펄어비스[263750]가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영업이익을 발표했다며 목표주가를 30만원으로 기존보다 10% 낮췄다.
김성은 연구원은 "펄어비스의 1분기 매출액은 755억원으로 작년 같은 분기보다 137.4% 늘었고, 영업이익은 335억원으로 60.3% 증가했다"며 "시장 전망치인 매출액 799억원, 영업이익 377억원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영업비용 증가세가 예상치를 웃돌았다"며 "모바일 글로벌 서비스와 신규 프로젝트를 위한 인력 확보로 인건비가 작년보다 131.8% 늘었고, 모바일 신작 발표와 해외 마케팅 확대로 광고 선전비 역시 작년보다 737.7%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종전대로 '매수'를 제시했다.
그는 "'검은사막 모바일'의 초기 매출 수준이 기존 흥행작과 비교했을 때 적은 수준이라는 점은 아쉽지만, 현재 매출 수준이 장기간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대만을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이 본격화함에 따라 가파른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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