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농촌진흥청은 14일 산림청, 경상남도, 밀양시, 밀양시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경남 밀양시 산내면 일원에서 돌발해충 방제 시연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돌발해충은 나뭇가지에 붙어 수액을 빨아 먹어 가지를 말라 죽게 하거나 열매나 잎에 그을음병을 일으키는 해충으로, 미국선녀벌레, 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 등이 대표적이다.
이번 시연에서 농경지 방제에는 광역방제기와 고성능분무기가 사용됐으며, 산림지와 인근 농지 방제에는 유·무인 헬기와 드론이 투입됐다.
농진청을 비롯한 관계 부처와 전국 지방자치단체는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를 '전국 돌발해충 일제 방제 기간'으로 정해 협업 방제 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농진청 관계자는 "돌발해충은 지역마다 방제 구역을 설정해 부화 시기에 맞춰 약제를 뿌려주는 것이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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