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공연제작사 쇼노트는 7월 10일부터 9월 30일까지 동국대 이해랑예술극장에서 셰익스피어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을 남성 4인극으로 재해석한 'R&J'를 공연한다.
'R&J'는 규율이 엄격한 가톨릭 남학교를 배경으로 하며 단 4명의 학생만 등장하는 작품이다. 극중 학생들은 '로미오', '줄리엣', '머큐쇼', '티볼트' 등 10여 명의 남·여 캐릭터를 오가며 연기한다.
이 작품은 1997년 미국 뉴욕에서 초연된 이후 시카고, 워싱턴 D.C 등 미국 전역에서 400차례 이상 공연됐으며 네덜란드, 호주, 브라질, 일본, 남아프리카공화국, 말레이시아 등지에서도 무대에 올랐다.
'R&J' 한국 초연 무대는 뮤지컬 '구텐버그', '킹키부츠', '어쩌면 해피엔딩', 연극 '프라이드 등을 연출한 김동연 감독이 맡았다. ☎ 02-3485-8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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