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총, 14∼20일 '제66회 교육주간' 운영…교권존중 UCC 공모
15일 '스승의 날' 발원지 논산 강경여중고서 기념식·공로자 표창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14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을 '제66회 교육주간'으로 정하고 사용자제작콘텐츠(UCC) 공모전 등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주간 주제는 '실천하는 인성으로 배움을 나누는 교육실현'이다.
하윤수 교총 회장은 교육주간 메시지에서 "선생님들은 교권을 침해당하기 일쑤이고 교육현장은 이념과 정치의 확산으로 어디로 가야 할지 헤맨다"면서 "사회가 공교육을 불신하고 사제지간 꽃 한 송이 나누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하 회장은 "선생과 제자가 서로 아끼며 존경하고 지식과 지혜로 교육의 본질을 회복한다면 교육은 지금의 불안과 혼란을 이겨낼 것"이라며 "인간중심 교육의 가치를 창출하고 배움의 공공성을 다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교육주간을 맞아 교총은 이달 31일까지 교권존중과 스승존경문화 조성을 위한 학생·교사·학부모 대상 UCC 공모전을 진행한다.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3일까지 진행한 학생·교사·학부모 대상 '배려+나눔' 사진공모전 수상작 8편은 이미 선정했다.
15일에는 스승의 날 발원지인 충남 논산시 강경여중고 스승기념관에서 '제37회 스승의 날 기념식 및 제66회 교육공로자 표창식'을 연다.
이번 행사에서는 특별공로상(34명), 교육공로상(2천358명), 교육가족상(7가족), 교육명가상(11가족), 교육독지상(12명·1단체) 등이 수여된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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