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 대한제국 공사관 개관 130주년 기념메달 나왔다

입력 2018-05-14 14:31  

주미 대한제국 공사관 개관 130주년 기념메달 나왔다
조폐공사, 3년간 국내 반환 문화재 6개 기념메달 제작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한국조폐공사가 국외 소재 문화재인 주미 대한제국 공사관 개관 130주년 기념메달을 14일 출시했다.

조폐공사는 이날 서울 덕수궁 중명전에서 주미 대한제국 공사관 기념메달을 공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이날 공개한 기념메달은 '우리 품으로 돌아온 문화재 시리즈'의 첫 번째 메달이다.
조폐공사는 국외 소재 우리 문화재 가운데 국내에 반환된 문화재의 가치를 알리고 아직 찾지 못한 우리 문화재 환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모으기 위해 기념메달을 제작했다.
주미 대한제국 공사관 기념메달을 시작으로 외규장각 의궤, 북관대첩비, 청자 귀용형 주전자, 경천사지 십층석탑 등을 앞으로 3년간 6가지 기념메달을 출시할 예정이다.
메달 판매 수익금 중 일부는 문화재 환수기금으로 사용된다.
주미 대한제국 공사관 기념메달은 금(31.1g), 은(31.1g), 백동(26g) 등 3종류로, 조폐공사가 보유한 특수 압인(壓印) 기술이 적용됐다.

금메달은 264만원, 은메달은 19만8천원, 백동메달은 4만9천500원에 각각 판매한다. 14일부터 25일까지 조폐공사 온라인 쇼핑몰(www.koreamint.com) 등에서 선착순으로 예약 구매할 수 있다.
미국 수도 워싱턴DC에 있는 주미 대한제국 공사관은 1888년 설립했으나 1905년 을사늑약으로 외교권을 빼앗긴 뒤 1910년 일본에 단돈 5달러에 매각되는 치욕을 겪었다.
일제 강점기 재미 한인사회에서 국권 회복과 독립의 상징이었던 주미 대한제국 공사관은 2012년 정부가 매입하면서 102년 만에 우리 품으로 되돌아 왔다.
올해로 개설 130주년이 되는 공사관은 3년에 걸친 복원공사를 끝내고 한미 수교일(1882년 5월 22일 조미 수호통상조약 체결)인 오는 22일에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young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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