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투구에 종아리를 맞은 이정후(20·넥센 히어로즈)가 정밀검진 결과 근섬유 미세손상 진단을 받았다.
이정후는 지난 13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1회초 두산 선발 조쉬 린드블럼의 2구째 직구에 왼쪽 종아리를 맞고 대주자 홍성갑과 교체됐다.
이정후는 하루 뒤인 14일 오후 구단 지정 병원인 고대구로병원에서 정밀검진을 받았다. 그 결과 왼쪽 종아리 근섬유 미세손상 진단을 받았다.
넥센 관계자는 "이정후는 치료를 위해 내일 오후 일본 요코하마로 출국해서 이지마 치료원에서 약 일주일간의 치료를 받고 오는 23일 귀국한다"며 "복귀를 포함한 일정은 귀국 후 선수의 몸 상태를 확인하고 확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신인왕인 이정후는 올 시즌 타율 0.321(165타수 53안타), 2홈런, 16타점, 출루율 0.404로 '2년차 징크스'를 무색하게 하는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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