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불자대상 선정위원회는 올해 불자대상 수상자로 엄현성 해군참모총장, 국악인 김영임, 산악인 엄홍길, 김춘순 국회예산정책처장, 스노보드 선수 이상호 등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엄현성 총장은 1981년 임관 이후 신앙심과 애국심을 바탕으로 타의 모범이 되는 불자의 자세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영임 씨는 불교음악을 꾸준히 출시하는 등 불자 국악인으로 50여 년 동안 음성을 통한 대중포교에 매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엄홍길 씨는 조계종산악회 초대회장으로 불자산악인 조직 확대를 위해 많은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김춘순 처장은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신도회 지도위원 등을 지내면서 종단 발전 및 국회 내 불자 모임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가 있다.
이상호 선수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설상 종목 사상 첫 메달을 획득해 국위를 선양하고 불자로서 자긍심을 높였다.
2004년 처음 시행된 불자대상은 대한민국과 불교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생활 속에서 실천해 온 불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올해 시상식은 오는 22일 조계사에서 열리는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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