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아베, 한중일 정상회의 효과 없었나…지지율 전달과 동일 38%

입력 2018-05-14 21:47  

日아베, 한중일 정상회의 효과 없었나…지지율 전달과 동일 38%
NHK 여론조사…응답자 61% "남북 정상회담 높이 평가"

(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최근 일본에서 개최된 한중일 정상회의에도 불구하고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내각의 지지율이 지난달과 같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NHK가 11~13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천33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지난달 조사 때와 같은 38%였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자의 비율은 지난달보다 1%포인트 낮은 44%로, 전달에 이어 부(不)지지율이 지지율보다 높았다.
지난달 열린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대단히 (높이) 평가한다"는 응답이 10%, "어느 정도 (높이) 평가한다"는 대답이 51%로 긍정적인 답변이 61%였다.
반면 "그다지 평가하지 않는다"는 대답이 21%, "전혀 평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9% 등으로 부정적인 평가가 30%였다.
아베 총리가 2002년 북일 평양선언에 기초해 납치·핵·미사일 문제를 포괄적으로 해결해 북한과 국교정상화를 지향한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는 11%가 "대단히 (높이) 평가한다", 50%가 "어느 정도 (높이) 평가한다"고 말해 긍정적인 의견이 61%에 달했다.
한편, 가케(加計)학원 스캔들과 관련해 야나세 다다오(柳瀨唯夫) 전 총리 비서관이 국회에서 가케학원 관계자 등과 면담했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아베 총리에게는 보고하지 않았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는 11%만 "납득한다"고 말했고 79%는 "납득할 수 없다"고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bk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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