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러시아 남부 휴양도시 소치에서 니콜 파시냔 신임 아르메니아 총리와 만나 회담했다.
푸틴 대통령은 파시냔 총리의 새 정권에서도 러시아와 아르메니아 관계가 이전 정권 때와 못지않게 역동적으로 발전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통령제를 버리고 내각제를 채택한 아르메니아의 첫 총리로 옮겨 앉아 장기 집권을 이어가려던 세르지 사르키샨 전 대통령에 저항하는 반정부 시위를 이끈 파시냔은 지난 8일 의회에서 총리로 선출됐다.
인구 290만명의 캅카스 지역 소국 아르메니아는 경제·전략적으로 러시아와 밀접한 관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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