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입력 2018-05-15 08: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 미국대사관 예루살렘서 개관…팔레스타인 시위대 52명 사망

미국 정부가 14일(현지시간) 지중해 도시 텔아비브에 있던 이스라엘 주재 대사관을 종교적 성지인 예루살렘으로 옮겼다. 국제사회의 반대를 무릅쓰고 단행된 미국대사관 이전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친이스라엘 정책 강화를 보여주는 것으로 국제정세에 작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당장 팔레스타인 자치령인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에서는 격렬한 시위가 벌어져 우려했던 유혈사태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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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악관 "트럼프 평가 달라진 건 김정은의 행동 반영하는 것"

미국 백악관은 14일(현지시간) 6·12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평가가 급격히 달라진 데 대해 김 위원장의 행동이 달라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라즈 샤 부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억류자 석방 당시의 언급을 포함, 최근 김 위원장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레토릭(수사)이 바뀐 데 대한 기자 질문을 받고 "대통령의 레토릭은 김정은이 취한 조치들을 반영하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정은은 앞으로 한 발짝 나아가 핵·탄도미사일(ICBM) 실험 중단을 약속했고 3명의 억류자를 풀어줬다. 이러한 것들은 선의의 신호"라며 "우리는 이를 기반으로 해나가길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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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기과열지구 특별공급 물량, 5년간 전매제한

정부는 투기과열지구에서 신혼부부, 장애인 등에게 특별공급하는 주택의 전매제한 기간을 5년으로 강화한다. 정부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는 제21회 국무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한다. 앞서 정부는 '금수저 청약 논란'이 불거지자 지난달 주택청약 특별공급제도 개선안을 발표했고, 여러 가지 개선안 가운데 투기과열지구의 특별공급 물량 전매제한 기간 연장 안건을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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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장-여야 원내대표 회동…국회 정상화 후속 논의

여야 원내대표들이 15일 정세균 국회의장 주재로 만나 국회 정상화 후속 문제 등을 논의한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바른미래당 김동철,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 노회찬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의장실에서 회동하고 각종 국회 현안을 놓고 의견을 나눈다. 여야가 국회 정상화 합의에 따라 이날부터 진행하기로 한 경제·민생법안 심사 등과 관련한 얘기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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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낮 최고기온 23∼31도 '초여름 더위'…수도권 미세먼지 '나쁨'

스승의 날인 15일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흐려지겠다.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15.7도, 인천 16.5도, 수원 14.3도, 춘천 15.2도, 강릉 24.9도, 청주 16.7도, 대전 15.5도, 전주 16.7도, 광주 17도, 제주 18.9도, 대구 17.8도, 부산 19도, 울산 18.4도, 창원 14.7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3∼31도로 예보됐다. 일부 내륙의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올라 덥고,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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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당·술집 상용근로자 7년3개월만에 감소…임시일용직은↑

식당과 술집에서 일하는 상용 근로자가 분기 통계 기준으로 수년 만에 감소했고 임시일용직은 4분기 만에 늘었다. 생산 악화나 외국인 관광시장 위축 등에 따른 결과라는 분석이 나오지만, 일부에서는 인건비 부담 때문에 상용직을 임시일용직으로 대체하는 움직임이 작용했을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15일 통계청이 운영하는 국가통계포털에 공개된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를 보면 음식점 및 주점업에 종사하는 상용 근로자(고용 계약 기간 1년 이상 또는 고용 계약 기간이 정해지지 않은 정규직)는 올해 1분기에 작년 동기보다 1천598명(0.2%)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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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가 상승에 4월 수입물가 상승률 7개월만에 최대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지난달 수입물가 상승률이 7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2018년 4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보면 수입물가지수는 85.03(2010=100·원화 기준)으로 한 달 전보다 1.2% 상승했다. 수입물가는 올해 1월부터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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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뱃갑 흡연경고 그림 커진다…'무광고 포장'도 검토

보건당국이 흡연율을 낮추고자 비가격 금연정책의 강도를 한층 높인다. 담배가격 인상의 약발이 떨어지면서 가격정책이 한계를 보이는 데다 특히 일반담배를 피우다가 가열식의 궐련형 전자담배로 갈아타는 흡연자가 많아지면서 흡연율 하락세가 주춤해질 조짐을 보이자 흡연경고 그림과 문구 등을 보다 강화하기로 했다. 1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현재 담뱃갑 면적의 30% 이상으로 한정된 흡연경고 그림 표기면적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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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조와해' 삼성전자서비스 전무 구속…윗선 수사 속도

삼성 노조와해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15일 노조파괴 공작의 실무 총책임자 역할을 한 삼성전자서비스 최모 전무를 구속했다. 삼성전자서비스의 '2인자'로 통하는 최 전무의 신병을 확보함에 따라 모회사인 삼성전자와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등 '윗선'의 조직적 개입 여부를 규명하려는 검찰 수사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그러나 검찰이 함께 청구한 노조와해 가담자 3명의 구속영장은 기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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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7회 스승의날…역사교과서 시국선언 교사 등 3천400명 포상

교육부는 제37회 스승의 날을 맞아 15일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학교 현장에서 솔선수범한 우수 교원 3천366명에 대한 포상도 이뤄졌다. 다문화 학생들의 한글 읽기·쓰기를 지도하고 이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운 전영숙 왜관초등학교 교사(홍조근정훈장) 등 17명이 근정훈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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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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